2007년 09월 14일
어디를 막는 끈일까..
오늘 싸온 도시락을 먹으러 학교 위쪽에 있는 폭포 공원쪽으로 갔었다.
그곳에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곳에 앉아서 폭포를 보면서 밥을 먹는게 편안하고 안락했기 때문에
언제부터인가 매번 애용하는 장소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혼자있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더욱 좋은 위치이기도 했다.
오늘 올라가보니 정자 둘레에 빨간색 노끈으로 줄을 쳐 놓고
'들어오지 마시오'
라는 팻말이 걸려 있었다.
난 팻말과 노끈을 무시하고 정자로 들어가 맛있게 싸온 밥과 오뎅과 돈까스를 먹기 시작했다.
밥을 먹고난 뒤에 찬찬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밖에는 사람들이 노끈을 벗어나지 못하고 왔다갔다 하였다.
마치 개미가 유성펜을 따라다니듯이...
이 노끈은 밖에서 이 정자로 들어오는것을 막는 것인가.
아니면 정자로부터 나가는 것을 막는 것인가.
얇은 노끈이지만 그것은 마치 이곳과 저곳을 갈라놓는 레테강처럼
완전히 분리된 두개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
사람의 마음도 그러하듯이
나가는것이든 들어오는것이든 둘 중 하나가 깨어지면 나머지 하나도 자유롭게 된다.
하지만 나 처럼 막혀 있어도 들어올 수 있고
막혀 있어도 또한 나갈 수 있으니
막힌것은 안막힌게 되어버린다.
결국은 밥을 먹고 한숨 자려고 했지만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그냥 나와야 됐다..
#1. 일련의 사건
정자 안쪽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노끈을 쳐 놨던 이유는 나무분을 발라놓았기 때문..
짙은색 청바지와 검은색 티를 입고 있어서 바지와 티셔츠는 대충 털어내졌지만
진한 갈색의 후드점퍼에는 연한 갈색의 띠가 여러개 남아버렸다.
누워 자려고 했다가 나온 이유는 이러하다.
#2. 결론
들어가지 말라고 쳐 놓은 줄은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그곳에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
그곳에 앉아서 폭포를 보면서 밥을 먹는게 편안하고 안락했기 때문에
언제부터인가 매번 애용하는 장소가 되어버렸다.
게다가 혼자있기를 좋아하는 나로서는 더더욱 좋은 위치이기도 했다.
오늘 올라가보니 정자 둘레에 빨간색 노끈으로 줄을 쳐 놓고
'들어오지 마시오'
라는 팻말이 걸려 있었다.
난 팻말과 노끈을 무시하고 정자로 들어가 맛있게 싸온 밥과 오뎅과 돈까스를 먹기 시작했다.
밥을 먹고난 뒤에 찬찬히 주위를 둘러보았다.
밖에는 사람들이 노끈을 벗어나지 못하고 왔다갔다 하였다.
마치 개미가 유성펜을 따라다니듯이...
이 노끈은 밖에서 이 정자로 들어오는것을 막는 것인가.
아니면 정자로부터 나가는 것을 막는 것인가.
얇은 노끈이지만 그것은 마치 이곳과 저곳을 갈라놓는 레테강처럼
완전히 분리된 두개의 세계를 만들어 낸다.
사람의 마음도 그러하듯이
나가는것이든 들어오는것이든 둘 중 하나가 깨어지면 나머지 하나도 자유롭게 된다.
하지만 나 처럼 막혀 있어도 들어올 수 있고
막혀 있어도 또한 나갈 수 있으니
막힌것은 안막힌게 되어버린다.
결국은 밥을 먹고 한숨 자려고 했지만 일련의 사건들로 인해 그냥 나와야 됐다..
#1. 일련의 사건
정자 안쪽으로 들어오지 말라고 노끈을 쳐 놨던 이유는 나무분을 발라놓았기 때문..
짙은색 청바지와 검은색 티를 입고 있어서 바지와 티셔츠는 대충 털어내졌지만
진한 갈색의 후드점퍼에는 연한 갈색의 띠가 여러개 남아버렸다.
누워 자려고 했다가 나온 이유는 이러하다.
#2. 결론
들어가지 말라고 쳐 놓은 줄은 무시하지 말아야 한다.
# by | 2007/09/14 12:36 | 트랙백 | 덧글(8)



